[투데이★] 외곽포로 SK 저격 앞장 선 삼성의 '대체불가 스나이퍼' 김현수

김세린 2021. 2. 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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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전 4연승 주역인 김현수는 '대체불가 스나이퍼'라는 별명이 여전히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한다.

이번 시즌 SK전 4연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김현수는 28분 57초 동안 코트를 밟으며 3점슛 4개를 포함한 1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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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세린 인터넷기자] SK전 4연승 주역인 김현수는 ‘대체불가 스나이퍼’라는 별명이 여전히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한다.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7-69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SK전 4연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김현수는 28분 57초 동안 코트를 밟으며 3점슛 4개를 포함한 1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2쿼터에만 10점을 올려 삼성의 좋은 흐름을 주도했다.

수훈 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현수는 승리 소감에 대해 “오늘이 백투백 경기를 연승으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휴식기 전에는 연패 중이라 침체기였는데 연승으로 분위기 다시 올라가서 좋다”며 “특별한 날(클래식데이)에 의미 있게 이겨서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김현수에 대해 “늘 열심히 하는 선수다. 슛 연습을 쉬지 않고 제일 열심히 했다. FA라 그런지 몰라도 본인이 노력해서 기회 얻었다. 올해 많이 달라진 게 속공 참여다. 많이 좋아졌다. 저한테도 좋고 현수한테도 좋은 일이다”며 “슛감을 계속 유지하기 어려운데 계속해서 잘 유지하길 바란다”라는 칭찬과 바람을 밝혔다.

이에 김현수는 FA의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아니라고 한다. “FA가 이번 시즌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는 것에 영향을 안 미친 것은 아니다. 저번 수훈 선수 인터뷰때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삼성 와서 앞서 보낸 시즌보다 더 나아지고 달라진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잘 나온 것 같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한편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의 호흡에 대해 “제 장점은 많이 뛰는 것이다. 많이 해달라는 감독님의 주문 하에 원맨속공을 많이 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시래형의 장점은 속공과 더불어 경기를 잘 풀어주고 앞에 뛰는 사람을 잘 봐주다 보니 호흡 잘 맞는다”며 테리코 화이트에 대해서는 “운동신경과 슛이 너무 좋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여서 두 선수 다 좋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3월 2일 홈에서 KT전을 치른다. 현재 KT가 6위(21승 20패), 삼성이 7위(19승 22패)로 승차는 2게임 차다. 삼성이 6강을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끝으로 김현수는 KT전을 임하는 각오에 대해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전 경기들보다 더 다부지고, 수비에서 더 강하게 임하려 한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waho_grei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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