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웡 등 47명 홍콩보안법상 국가전복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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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전직 야당 의원과 활동가 등 민주파 인사 47명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상 국가 전복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은 홍콩 경찰이 28일 기소된 인사들의 보석이 기각됐고 밤사이 구금돼 내달 1일 법원에 출석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지난해 60만명이 참여한 야권 입법위원 예비선거와 관련해 지난 1월 6일 55명을 체포했는데 이 가운데 47명이 이번에 기소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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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전직 야당 의원과 활동가 등 민주파 인사 47명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상 국가 전복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은 홍콩 경찰이 28일 기소된 인사들의 보석이 기각됐고 밤사이 구금돼 내달 1일 법원에 출석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지난해 60만명이 참여한 야권 입법위원 예비선거와 관련해 지난 1월 6일 55명을 체포했는데 이 가운데 47명이 이번에 기소된 것입니다. 지난해 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단일 기소 규모로는 최대입니다.
기소 대상에는 예비선거를 주도한 베니 타이 전 홍콩대 교수와 대표적 민주 운동가 조슈아 웡, 민간인권전선 대표 지미 샴 등이 포함됐습니다. 조슈아 웡은 이미 지난해 말 불법집회 선동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이번 기소는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나왔습니다. 올해 양회에서는 홍콩의 선거제를 전면 개편해 반대파의 출마를 봉쇄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안양봉 기자 (bee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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