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개막 승리' 서울E, 부산에 3-0 승..장윤호-이상민-김정환 골

이승우 2021. 2. 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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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가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서울 이랜드가 28일 오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후반 12분 장윤호의 선제골과 후반 20분 이상민의 프로 데뷔골에 힘입어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지난 2015년 K리그에 처음으로 참가해 올해 7번째 시즌을 맞았지만 2020년까지 개막전 6경기(3무 3패)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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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이승우 기자] 서울 이랜드가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서울 이랜드가 28일 오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후반 12분 장윤호의 선제골과 후반 20분 이상민의 프로 데뷔골에 힘입어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후반 막판 김정환의 쐐기골까지 나왔다.

서울 이랜드는 부산전 승리로 사상 첫 리그 개막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K리그에 처음으로 참가해 올해 7번째 시즌을 맞았지만 2020년까지 개막전 6경기(3무 3패)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 2년차 첫 경기부터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4-2-3-1로 나섰다. 박정인, 성호영, 김진규, 정훈성, 이래준, 박종우, 박민규, 발렌티노스, 박호영, 이상준, 안준수(GK)가 출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3-4-3을 가동했다. 이건희, 레안드로, 김민균, 박성우, 장윤호, 김선민, 황태현, 이인재 이상민, 김진화, 김경민(GK)가 나섰다. 

전반 11분 부산이 기습적인 슈팅으로 이랜드 골문을 겨냥했다. 오른쪽 측면서 공을 잡은 정훈성이 안쪽으로 파고들며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전반 25분 이랜드가 세트피스로 기회를 노렸다. 장윤호가 올린 크로스를 이인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 36분엔 이건희의 패스를 받은 장윤호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부산은 전반 막판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42분 박정인이 예리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김경민이 막아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들어 이랜드가 서서히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10분 김민균의 측면 돌파로 기회가 나왔다. 김민균의 크로스가 연결되진 않았지만 박성우가 루즈볼을 따냈다. 박성우의 크로스를 김민균이 발리슈팅으로 떄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후반 12분 이랜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장윤호가 때린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의 골키퍼 안준수의 손에 걸리긴 했지만 그대로 골라인을 넘어갔다. 

이랜드는 후반 20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리바운드 상황에서 공을 잡은 황태현이 측면 깊숙한 곳까지 드리블을 한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상민이 반대편에서 높이 떠올라 헤더골을 터뜨렸다. 

2점차 리드를 내준 부산은 후반 24분 안병준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직후 나온 공격에서 박정인이 헛발질을 하며 기회를 무산시켰다. 부산은 후반 31분 드로젝까지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역시 교체 투입된 이상헌의 슈팅으로 부산이 기회를 노렸다. 후반 33분 이상헌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41분 이상헌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교체 투입된 김정환의 쐐기골로 이랜드가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레안드로의 패스를 받은 김정환이 수비 라인을 완벽히 허물었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감각적인 아웃프론트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랜드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부산의 공세를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안병준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때렸지만 김경민 정면으로 향했다. 경기는 이랜드의 3점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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