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약 6분 3-14 열세' 전자랜드, 김낙현 부상이 치명타

이재범 2021. 2. 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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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4쿼터 중반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역전패했다.

전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 이후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5분 59초를 남기고 정영삼의 3점슛으로 75-69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이후 전현우의 3점슛으로만 3점에 그치고, 14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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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전자랜드가 4쿼터 중반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역전패했다. 김낙현의 부상이 원인 중 하나다.

인천 전자랜드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78-83으로 졌다. 전자랜드는 KT와 나란히 21승 20패로 공동 5위다.

전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 이후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지만, 6점 차이를 4쿼터 중반까지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KT와 맞대결에서 부산 원정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홈 경기에서 모두 졌다. 이날 역시 이길 수 있는 듯 했다. 더구나 부산 원정에서 이길 땐 80점 이상 득점했고, 홈에서 질 땐 80점 미만에 그쳤다.

전자랜드는 4쿼터 5분 59초를 남기고 정영삼의 3점슛으로 75-69로 앞섰다.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충분히 80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었다. 전자랜드가 이길 가능성이 높게 느껴진 이유다.

그렇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브라운이 5분 40여초를 남기고 3점슛을 시도할 때 골밑에 있던 김낙현이 박지원을 막기 위해 박스아웃을 했다. 경미한 접촉이 있었다. 브라운의 3점슛이 성공한 뒤 김낙현은 허리 통증을 느끼는 듯 움직이지 못했다. 동료의 부축을 받고 코트를 떠났다.

전자랜드는 이후 전현우의 3점슛으로만 3점에 그치고, 14점을 잃었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이 두 개 나왔지만, 정영삼의 3점슛 이후 야투 11개 중 1개만 성공했다.

김낙현은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야투 11개 중 6개를 성공하며 16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조나단 모트리의 15점보다 1점 더 많은 팀 내 최다득점이었다.

전자랜드는 5분 40초라는 시간 동안 김낙현의 팀 내 존재감을 확인하며 역전패 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다른 쪽에서 부딪혀도 허리로 온다. (김낙현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검사는 해봐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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