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한계 드러낸 공공배달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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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공공배달앱인 전북 군산의 '배달의명수'가 코로나19 특수에도 이용자 수, 결제액 등에서 '나홀로'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명수의 부진은 가격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한 데다 부실한 사후관리로 경쟁력도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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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결제액 '나홀로 부진'
국내 최초 공공배달앱인 전북 군산의 ‘배달의명수’가 코로나19 특수에도 이용자 수, 결제액 등에서 ‘나홀로’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민간배달앱을 중심으로 한 배달시장이 1년 새 두 배 이상으로 급성장한 것과 대조된다. 공공배달앱이 지닌 사업성의 한계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군산시에서 받은 ‘배달의명수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중순 정식 출범한 배달의명수 이용자는 4월 1만4400명에서 5월 2만 명을 넘어선 뒤 10월 3만218명으로 증가했다. 10월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12월 2만611명, 올 1월에는 1만20명으로 급감했다. 결제액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특수에도 월 결제액은 7억~9억원에 머물고 있다. 배달의명수의 부진은 가격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한 데다 부실한 사후관리로 경쟁력도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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