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 토론 "살고싶은 부산" 해법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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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 세 번째 TV 경선토론 역시 별다른 쟁점 공방없이 정책검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28일 오후 2시40분부터 부산MBC에서 '부산에 가면 - 살고 싶은 부산을 그리다'를 주제로 김영춘·변성완·박인영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100분간 정책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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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 세 번째 TV 경선토론 역시 별다른 쟁점 공방없이 정책검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28일 오후 2시40분부터 부산MBC에서 ‘부산에 가면 - 살고 싶은 부산을 그리다’를 주제로 김영춘·변성완·박인영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100분간 정책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 시작에 앞서 세 후보는 지난 26일 국회에서 통과된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과 관련 “800만 부산·울산·경남 도민의 숙원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첫발을 내딛었다”며 “경제유발효과와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오늘 후보들 끼리 주도권 토론은 ‘부산의 관광산업 육성 방안’과 ‘난개발 대책’ ‘저출산·고령화 대책’ 등을 논의 했으나 세 후보가 모두 이미 알려진 정책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어 두 번째 집중토론 주제인 환경·문화·복지 분야에서는 ‘복지’ 분야 토론을 진행한 김영춘 후보가 변성완 후보의 청년기본자산 보장 공약에 대해 “태어날 때 지급해서 20년 이후 1000만원씩 찾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매년 5000억원씩 예산을 잠궈 두는 것 보다는 당장 떠나는 청년들을 위해 쓰는 정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며 반론을 제기하자 변 후보는 “청년정책이 많은 것 중 한 방안”이라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 김 후보는 박인영 후보에 대해서도 “부산시의 보육공약 중 공교육 이용율 목표를 40%로 잡은데 대해 이미 지난 연말 공교육 이용률이 37%를 넘어선 상황인데 목표를 낮게 잡은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박 후보는 “그렇다면 목표를 50%로 높이겠다”고 대답해 마찰을 피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부산경제의 몰락으로 부산시 위기상황임을 공감하고 “가덕신공항 건설 추진과 2030월 부산 드엑스포 유치 등 미래 부산의 대역사 추진할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3월 1일 오후 KNN에서 '부산찬가 - 누가 부산찬가를 부르게 할 것인가' 를 주제로 TV 마지막 토론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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