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4연패 떠안은 SK 문경은 감독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김세린 2021. 2.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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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서울 SK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9-87로 패했다.

이 패배로 SK는 최근 4연패와 함께 삼성 전 4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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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세린 인터넷기자] SK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서울 SK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9-87로 패했다. 이 패배로 SK는 최근 4연패와 함께 삼성 전 4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SK는 27-36으로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며 득점 우위 시간은 단 2분 43초에 불과했다.


패장으로 들어온 문경은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문경은 감독은 “1쿼터에 김현수와 김시래를 막지 못하면서 득점을 많이 내준 게 아쉽다”며 “상대가 스몰 라인업인데도 불구하고 제공권과 공격에서 인사이드 장악하지 못했다. 수비에서 무너지며 삼성의 3점 슈팅률을 좋게 만들었다”라고 패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문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이겼어야 했다. 오늘 경기 전까지는 6강 플레이오프의 희망이 없지는 않았다. 좋은 분위기를 계속해서 만들어주지 못한 제 책임이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다음 홈 경기에서 분위기를 다시 살리도록 하겠다.

경기 전 문 감독은 ”4쿼터 승부처에서 김동욱에 대한 집중적인 수비만 잘해줘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동욱 수비를 강조했다. 그러나 김동욱은 4쿼터에만 3점슛 두 방을 터트리며 SK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이에 문 감독은 “(안)영준이를 테리코 화이트에 붙였고, (최)부경이를 (김)동욱이에게 붙이면 미스매치가 될 것 같아 미네라스에게 김동욱 수비를 맡겼다. (같은 팀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서로 잘 알 줄 알고 맡겼는데 막상 수비가 잘 안 됐다. 여기서 흔들림이 많았다”며 “인사이드 장악을 했어야 했다. 공수 양면에서 제공권에서 밀려서 미스매치가 앞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감독은 “감독으로서 계속 포기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4연패에 빠진 SK는 1일 창원 LG를 홈으로 불러 들인다.

#사진_점프볼(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waho_grei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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