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6강 진출 분수령 앞둔 이상민 감독 "KT 전에 모든 걸 쏟겠다"

고종현 2021. 2.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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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의 시선은 KT 전에 향해 있었다.

공동 5위 KT, 전자랜드와는 2경기 차를 유지했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전반에 속공으로 14점을 줬다. 그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김)선형이가 첫 볼을 잡는 것을 제어하지 못해 아쉽다"며 승리의 기쁨보다는 아쉬움을 먼저 전했다.

현재 KT에 2경기차로 뒤지고 있는 삼성으로선 KT전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경기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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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고종현 인터넷기자] 이상민 감독의 시선은 KT 전에 향해 있었다.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7-6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백투백 2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공동 5위 KT, 전자랜드와는 2경기 차를 유지했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전반에 속공으로 14점을 줬다. 그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김)선형이가 첫 볼을 잡는 것을 제어하지 못해 아쉽다”며 승리의 기쁨보다는 아쉬움을 먼저 전했다. 이어 “경기 전에 오늘은 공격으로 풀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는데 (임)동섭이도 잘해줬고 전반은 (김)현수가 잘 풀어줬다. 후반에 3점을 다소 허용했지만 바로바로 맞받아쳐서 4쿼터에 편하게 이기지 않았나 싶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삼성은 아이재아 힉스의 3쿼터 파울 트러블로 인해 테리코 화이트를 더 오랜 시간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화이트(19점 5리바운드)는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보답했다.

이 감독은 “미네라스가 외곽 위주의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골밑 부담이 덜 했다. 모든 선수가 3점슛을 쏠 수 있는 선수 구성을 가져갔고 다행히 3점슛이 잘 들어갔다. 화이트도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고 말하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삼성 합류 후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김시래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시래가 공을 잡으면 공이 온다는 것을 알고 선수들이 달리는 농구를 편하게 하는 것 같다. 확실히 선수들의 인식이 많이 바뀐 듯하다”면서 김시래 영입 효과를 설명했다.

한편,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올린 김현수에 대해서는 “늘 열심히 하는 선수다. 거의 쉬지 않고 슛 연습을 한다. 현수가 FA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윳음), 본인이 노력하니가 기회를 얻는 것이다”고 말하면서 “올 시즌에는 속공 참여가 좋아졌다. 최근에 슛이 잘 들어가는데, 이 슛 감각을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며 김현수의 선전을 바랐다.

2연승에 성공한 오는 3월 2일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KT에 2경기차로 뒤지고 있는 삼성으로선 KT전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경기가 될 것.

이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KT 위에 있는 팀들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화요일(3월 2일) 경기가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정신 무장하고 나와서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고종현 인터넷기자 kjyh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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