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위인전 발간..'핵 증강' 대표 업적 부각

송영찬 2021. 2. 28.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김정은 위인전'을 내고 핵 무력 증강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표 업적으로 꼽았다.

대외 관계에서는 미·북 관계를 강조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2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위인과 강국시대》라는 제목의 책은 "강위력한 핵 무력으로 미국의 일방적인 핵 위협의 역사를 끝장내야 한다"며 핵 무력 강화가 김정은의 신조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위인전’을 내고 핵 무력 증강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표 업적으로 꼽았다. 대외 관계에서는 미·북 관계를 강조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철저한 대남(對南) 무시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북한의 대외 전략이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2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위인과 강국시대》라는 제목의 책은 “강위력한 핵 무력으로 미국의 일방적인 핵 위협의 역사를 끝장내야 한다”며 핵 무력 강화가 김정은의 신조라고 강조했다.

2018년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관련 내용도 자세히 적으며 미·북 관계 개선을 부각한 것과 달리 남북한 관계에 대한 서술은 적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서는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대표단 파견과 같은 해 판문점 정상회담을 중점적으로 다뤘지만 평양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9월 평양공동선언’이라고만 짤막하게 언급하는 데 그쳤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