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김현준 장학생 선정된 신주영-이해솔의 각오 "열심히 해서 꼭 프로가겠다"

서호민 2021. 2. 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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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선수는 '전자슈터 김현준'이라는 책을 통해서 자세히 알게 됐다. 그 책을 통해서 역대 슈터 중 손에 꼽히는 선수라는 것도 알게 됐다. 그런 전설적인 선수의 장학금을 전달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이에 이해솔은 "김현준 선수는 '전자슈터 김현준'이라는 책을 통해서 자세히 알게 됐다. 그 책을 통해서 역대 슈터 중 손에 꼽히는 선수라는 것도 알게 됐다"면서 "그런 전설적인 선수의 장학금을 전달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 훈련도 더 열심히 하고 더 노력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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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서호민 기자] "김현준 선수는 ‘전자슈터 김현준’이라는 책을 통해서 자세히 알게 됐다. 그 책을 통해서 역대 슈터 중 손에 꼽히는 선수라는 것도 알게 됐다. 그런 전설적인 선수의 장학금을 전달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서울 SK의 시즌 다섯 번째 S-더비. 이날은 S-더비이자 삼성 레전드 故김현준의 날이기도 했다.

삼성은 지난 2000년부터 팀 승리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선정, 김현준 농구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로 21회 째를 맞이한 김현준 농구장학금 혜택을 받은 주인공은 신주영(용산고3), 이해솔(광신방송예술고2)이다.

신주영과 이해솔은 이날 경기가 열린 잠실실내체육관을 찾았고, 경기 중 하프타임에 故김현준 코치의 차녀인 김재희씨 그리고 삼성 선수단과 함께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

장학금 전달식을 을 마친 뒤 만난 신주영(200cm, F)은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줄 상상도 못했는데 삼성 구단에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해솔(190cm, G) 역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시는 상인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할 이유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 두 선수는 장학금과 함께 삼성 구단의 공식 의료 협력 병원인 청병원에서 건강검진 및 부상 방지에 관한 심층 분석을 진단받았다. 원래 예정대로 라면 STC(삼성트레이닝센터)를 체험하고 선수단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가질 계획이었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 여파로 아쉽게도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대한 아쉬움은 없냐고 묻자 이해솔은 "STC 시설이 엄청 좋다고 들었다. 사진으로만 봤는데도 정말 좋아 보였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무산돼서 아쉽다"고 얘기했다.

신주영은 지난 해 수상자 차민석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신주영은 "(차)민석이 형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왔다. 민석이 형께서 프로는 확실히 좋다고 얘기해주셨다. 그런 얘기들을 들으니 더 프로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주영은 4, 5번 포지션 두루 소화하는 빅맨 자원인 반면, 이해솔은 슈팅가드로 슈팅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다면 같은 포지션인 故김현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에 이해솔은 "김현준 선수는 ‘전자슈터 김현준’이라는 책을 통해서 자세히 알게 됐다. 그 책을 통해서 역대 슈터 중 손에 꼽히는 선수라는 것도 알게 됐다"면서 "그런 전설적인 선수의 장학금을 전달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 훈련도 더 열심히 하고 더 노력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머지않아 프로선수를 꿈꾸는 신주영은 양홍석(KT)을 롤 모델로 삼고 있었다. 그는 "프로에 가면 공격도 잘해야 하지만, 궂은일도 갖춰야 할 필수 요소다. 그런 면에서 KT의 양홍석 선수를 롤 모델 삼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주영과 이해솔은 "꼭 프로 무대에 진출해 지금 코트에서 뛰는 선수들처럼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저희가 갖고 있는 기량을 펼쳐보이고 싶다"라며 프로에서 뛸 날을 기대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사진설명_왼쪽부터 신주영, 이해솔, 故김현준 차녀 김재희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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