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前 멤버 이현주 왕따+괴롭힘 의혹..DSP 측 "확인 중" [공식]

2021. 2. 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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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23)가 그룹 내에서 왕따를 당해 팀을 탈퇴했다는 의혹이 터졌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前) 에이프릴 멤버 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자신이 이현주 동생이라고 밝히며 "몇 년 전부터 항상 사실을 알리고 싶었지만 누나의 미래를 생각해 참아왔다. 그렇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서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쓴다"라고 말했다.

A 씨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 이현주가 에이프릴을 탈퇴한 이유는 그룹 내에서 왕따를 당했기 때문이라는 것. A 씨는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서 에이프릴에서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다.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누나는 자살 시도를 했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때를 생각하면 저희 부모님과 저는 아직도 마음이 찢어질 거 같은 기분이 든다. 그렇게 팀에서 탈퇴를 한 누나에게 회사는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이야기의 편지 내용을 보냈고, 그대로 적으라고 했다. 그래서 누나는 그대로 적었고 그때 저희 가족들은 몰랐다. 모두 누나를 위해 그렇게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편지를 쓰고 누나는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팀을 배신해 나간 사람이 되어 너무도 듣기 힘든 악플들을 들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 후에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그 팀의 멤버들은 비웃으며 지나갔다. 아무 잘못도 없다는 듯 잘 살고 있는 멤버분들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 이렇게 이야기 드린다. 더 이상 이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계속 TV에 나오며 그때의 일이 저희 가족에게 떠오르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누나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이제 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28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현재 확인 중에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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