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귀가 아쉬워.. 2차는 집에서 편의점 안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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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주당'들의 슬픔도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식당들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 늘었지만, 퇴근 후 즐기는 '한잔'의 기쁨을 오롯이 누리기엔 아쉬움이 있다.
돼지갈비와 막창, 닭발과 오돌뼈까지 많은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가 집 앞 편의점에 진열돼 있으니 주당들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주당들의 편의점 안주 사랑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여 편의점들의 신메뉴 개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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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오돌뼈 등 술안주 메뉴 출시
세븐일레븐, 치킨업계와 손잡고
육포 안주·식사 대용 도시락 내놔
2월 28일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안주 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20.1%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늘어난 혼술·홈술족이 배달음식을 넘어 편의점 먹거리까지 눈길을 돌린 까닭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도 있고 일반 음식점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맛까지 보장하니 말 그대로 '일석삼조'다.
과거 건어물이나 견과류 정도에 머물렀던 안주 종류가 늘어난 것도 한몫을 했다. 돼지갈비와 막창, 닭발과 오돌뼈까지 많은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가 집 앞 편의점에 진열돼 있으니 주당들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GS25의 최고 인기 안주는 '스모크 닭다리'다. 지정농장에서 기른 엄선된 원재료와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해 만든 스모크 닭다리는 '1인1닭'이 부담스러운 혼술족에게 제격이다. 추억을 자극하는 '굿다리'도 주당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징어다리 간편식으로, 안주는 물론 간식으로도 좋다. 오징어다리 특유의 꼬들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데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기만 해도 먹을 수 있어 인기다.
술 안주로 제격인 치킨 프랜차이즈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만든 '진짜 야식'도 눈에 띈다. 세븐일레븐은 교촌치킨에서 개발한 오리지널, 스파이시 시즈닝을 활용해 만든 '교촌 닭가슴살 육포'를 오프라인 채널 최초로 출시했다. 국내산 닭가슴살을 참나무로 훈연한 뒤 저온에서 숙성시켜 촉촉하면서도 부드럽다. 맥주와 소주 등 다양한 주종과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안주는 물론 식사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도시락도 있다. 세븐일레븐이 멕시카나와 협업해 출시한 '치킨콤보' 도시락이다. 멕시카나 오리지널 치킨 소스를 활용해 만든 땡초 치킨과 마늘간장치킨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주당들의 편의점 안주 사랑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여 편의점들의 신메뉴 개발도 계속될 전망이다. 늘어나는 수요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부족함 없는 '술상'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GS25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고객들이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춰 차별화된 간편 안주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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