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의 뒤늦은 고백 "첼시에 계속 남고 싶었어"

강동훈 2021. 2. 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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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이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며 사실 자신은 첼시에 남고 싶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윌리안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전까지 윌리안은 첼시 소속으로 7시즌 동안 통산 339경기를 뛰면서 63골 62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윌리안이 첼시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아스널 팬들을 충격과 분노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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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윌리안이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며 사실 자신은 첼시에 남고 싶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윌리안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전까지 윌리안은 첼시 소속으로 7시즌 동안 통산 339경기를 뛰면서 63골 6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계약 만료를 앞두고 윌리안은 첼시와 재계약 협상에서 의견차가 발생했고, 결국 자유계약으로 풀려나면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아스널로 이적은 윌리안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윌리안은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것은 물론,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부진에 빠졌다. 이에 아스널 레전드들은 입을 모아 윌리안을 비판했다. 토니 아담스는 "윌리안 영입은 실패한 계약이다"고 말했고, 이안 라이트 역시 "윌리안의 경기력은 형편없다"고 혹평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윌리안이 첼시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아스널 팬들을 충격과 분노에 빠트렸다. 윌리안은 26일(현지시간) 브라질의 'UOL Esporte'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를 떠나고 싶지 않아 재계약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자 했다. 구단과 갈등이 있었던 게 아니었고, 정말 첼시에 더 머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재계약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나는 3년 계약을 요구했으나, 구단에서는 2년을 제시했다. 그래서 결국 첼시를 떠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윌리안은 오늘 밤 9시에 펼쳐지는 레스터 시티전에서 출전을 준비 중이다. 분노에 빠진 아스널 팬들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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