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최혜진 "작년보다 더 많이 우승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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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더 많은 우승을 했으면 한다." 최혜진(22·롯데)의 올시즌 바람이다.
그는 지난해 1승밖에 올리지 못했으나 2년 연속 대상 수상에 성공했다.
올해는 그런 아쉬움을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게 최혜진의 심정이다.
최혜진은 올시즌 목표에 대해 "꾸준하게 했으면 좋겠다. 물론 우승은 작년보다 더 많았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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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4개 대회서 '톱10'
대상 2연패 성공했지만
시즌 1승만 거둬 아쉬움 커
올겨울 혹독한 훈련일정 소화
경기력 상승 위해 만반의 준비
먼저 지난 시즌에 대해 물어봤다. 최혜진은 "대상 2연패에 성공은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대체로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마지막 대회서 우승하지 않았더라면 아쉬움은 더욱 컸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작년 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2년 연속 최고의 선수 자리를 지켰다.
설령 우승이 없더라도 16개 대회서 14차례 '톱10' 입상은 빼어난 성적임에 틀림없다. 문제는 그가 최혜진이라는 데 있다. 그는 2019년 시즌에 5승을 거둬 대상, 상금, 평균타수, 그린적중률 등 주요 개인상을 싹쓸이했던 이른바 '대세녀'였다. 비록 코로나19 여파로 투어가 반토막 났지만 팬들의 입장에선 시즌 1승은 분명 기대치에 못미친 승수다.
최혜진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줄어든 것도 있지만 초반에 우승을 빨리 했더라면 마음이 좀 더 편했을텐데 그러지 못하면서 심적으로 쫓겼던 것 같다"면서 "마지막 대회 우승 후 더 아쉬움이 컸다"고 했다.
올해는 그런 아쉬움을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게 최혜진의 심정이다. 그래서 올겨울 혹독한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골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서 보낸 겨울이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제주도에 입성하기 전 한 달여간 전남 해남에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했다.
제주도에서는 스윙코치와 함께 작년에 다소 흐트러졌던 스윙 리듬 유지를 위한 작업을 했다. 클럽도 웨지를 제외한 모든 클럽을 골프에 입문한 이후 처음으로 테일러메이드로 교체했다. 최혜진은 "별도의 스윙 교체 없이 리듬 유지하는데 진력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좋다"면서 "바꾼 클럽도 적응하고 있는데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느낌이 아주 좋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올시즌 목표에 대해 "꾸준하게 했으면 좋겠다. 물론 우승은 작년보다 더 많았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해외투어 진출 계획도 밝혔다. 최혜진은 "작년에 해외투어 진출을 시도하려 했는데 코로나19로 못했다"면서 "올해는 경기를 해보면서 큐스쿨 도전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일단은 LPGA투어 초청 대회 위주로 도전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시즌 KLPGA투어는 오는 4월 8일 제주 롯데스카이힐CC에서 열리는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을 시작으로 12월 최종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까지 총 31개 대회, 총상금액 284억원 규모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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