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특급대회서 '톱10' 도전
매킬로이, 우즈 응원하기 위해
빨간 상의와 검은 바지 입기로
남자골프 세계랭킹 8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13년 만에 선수로 나선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현재 출전하고 있는 대회 최종일에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를 입기로 했다. 불의의 자동차 사고 부상으로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골프위크는 28일(한국시간) 매킬로이와 소렌스탐, 그리고 패트릭 리드(미국)가 대회 최종일 우즈처럼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다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최악의 경우 선수 생활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필드 복귀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매킬로이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세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3타를 줄인 리드도 매킬로이와 나란히 5위다.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투어 4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브룩스 켑카(미국)는 빌리 호셸(미국)과 함께 13언더파 203타 공동 2위로 물러났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23)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선전 여부에 따라서 이번 시즌 세 번째 '톱10'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하고 있는 안병훈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오태식 스포츠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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