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수소·로봇 사업 잰걸음
현대자동차그룹 물류 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수소와 로봇 사업을 본격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개정 의안을 상정한다. 이를 통해 △기체 연료·관련 제품 도매업 △운송장비용 가스 충전업 △로봇 제조·수출입·유통·임대 △소프트웨어 자문·개발·공급·유지 보수 등을 정관상 사업 목적으로 신규 추가한다.
정관은 법인 설립과 조직, 업무 활동 등 기본규칙을 정한 문서다. 이 때문에 정관 변경은 특별결의 사항으로 규정돼 주총에 참석한 주주 의결권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이번 정관 변경을 계기로 현대글로비스 수소·로봇 사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주도로 발족한 물류·수소업계 협의체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인수에도 그룹 차원에서 함께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차 대중화'를 위해 올 상반기부터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 등과 함께 수소 유통사업에 돌입한다. 수소 전용 이동 특수 차량인 '튜브트레일러'를 투입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생산된 수소를 수도권과 충청권에 위치한 하이넷 수소충전소에 실어나르는 역할을 맡는다. '수소 공급망 관리 최적화 플랫폼'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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