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월 실업률 발표..개선 땐 인플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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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이번 주에도 장기 국채 금리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엔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이상 급등하면서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는 4일 월스트리트저널 주최 콘퍼런스에서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채권 시장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번 주에 주목할 만한 경제 지표는 고용 동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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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이번 주에도 장기 국채 금리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엔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이상 급등하면서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다시 연 1.5~1.6%를 웃도는 등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오는 4일 월스트리트저널 주최 콘퍼런스에서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채권 시장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증시가 기다려온 슈퍼 부양책이 하원을 통과했으나 상원에서 일부 수정이 불가피하다. 상원 사무처가 부양책에 병합된 최저임금 인상안이 빠져야 한다고 판단해서다. 수정된 부양법이 상원을 통과하면 다시 하원으로 넘겨진다. 우여곡절이 있으나 부양책은 결국 시행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번 주에 주목할 만한 경제 지표는 고용 동향이다. 5일에 2월 실업률이 나온다. 1월 실업률은 6.3%로, 작년 12월 대비 0.4%포인트 떨어졌다. 앞서 4일 공개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지켜봐야 한다. 고용 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올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
16~17일로 예정된 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베이지북이 3일 공개된다. 현재의 경기 상황에 대한 Fed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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