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4월 조합원분양 신청받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불리는 용산구 한남뉴타운3구역이 오는 4월 조합원분양을 시작한다.
이후 연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는 등 사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일선 중개업소는 조합원분양 신청이 마무리되는 7월 이후부터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면 연말께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리처분계획은 조합원 분담금을 정하는 사실상 사업 마지막 단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용 84㎡ 입주권 호가 16억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불리는 용산구 한남뉴타운3구역이 오는 4월 조합원분양을 시작한다. 이후 연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는 등 사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정체되던 주변 다른 구역들도 속속 속도를 높이면서 뉴타운 퍼즐이 하나둘 맞춰지고 있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조합이 4월 초 조합원분양 신청을 받는다. 조합원분양은 재개발구역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이들에게 새 아파트를 배정하는 절차다. 시공사와 도급계약을 마친 뒤 120일 안에 조합원분양을 시작해야 한다. 한남3구역은 4월 10일이 기한이다.
일선 중개업소는 조합원분양 신청이 마무리되는 7월 이후부터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면 연말께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리처분계획은 조합원 분담금을 정하는 사실상 사업 마지막 단계다. 2003년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18년 만에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 수순을 밟는 것이다.
기나긴 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매매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엔 조합원 자격을 양도할 수 없기 때문에 매물도 귀하다. 김윤숙 유명한공인 대표는 “새 아파트 전용면적 84㎡를 배정받을 수 있는 지분 30㎡ 안팎 빌라 가격이 16억원을 호가한다”며 “‘지분 쪼개기’가 이뤄진 물건들조차 매물이 쏙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남3구역은 보광동 일대 38만㎡에 새 아파트 5816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한남뉴타운 가운데 최대 규모인 데다 주변에 부촌을 끼고 있어 재개발 최대어로 불린다. 사업이 완료되면 한강 건너편 반포 등과 견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주변 정비구역도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남2구역은 지난해 말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마쳤다. 인가가 떨어지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4구역과 5구역은 건축심의를 준비 중이다. 한남뉴타운에서 유일하게 해제된 구역이던 옛 한남1구역의 사업도 정상화할 조짐이다. 용산구청은 이 구역을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로 추천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 경제, 6~7년 뒤 미국 제치고 세계 1위 오를 것"
- 대출 금리 오르는데 어쩌나…영끌·빚투족 '비상'
- 애플매장 다시 수십미터 대기줄…백신 맞는 중국, 소비도 '기지개'
- "매일 새벽 5시 기상"…2030 사로잡은 '미라클모닝' 뭐길래
- 아파트보다 비싼데…"강남 입성 마지막 기회" 청약자 몰렸다
- '집사부일체' 이승기 자산 얼마길래…신성록 "나랑 결혼하자"
- '백파더' 백종원, 소유진 특급 내조 출연 '유종의 미' [종합]
- 혜림 "♥신민철 허벅지=내 허리사이즈…벽 부술 듯" ('애로부부')
- '소림축구' 오맹달, 27일 사망…韓中 스타 추모 물결 [종합]
- 윤여정 "나는 노배우…'미나리' 경악스러운 작품"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