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조 풀린다..정 총리 "4차 지원금 신속 집행"

최훈길 2021. 2. 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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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4차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민생지원 대책으로 20조원이 풀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20조원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3월4일 국회에 (지원안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할 것이다. 정부는 추경안이 처리되고 (3월에) 신속 집행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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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고위당정협의회서 추경안 확정
"소상공인 등 피해계층에 두텁게 지원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달에 4차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민생지원 대책으로 20조원이 풀린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을 긴급 지원하는 취지에서다.

당정청이 28일 국회에서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추경 및 재난지원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20조원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3월4일 국회에 (지원안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할 것이다. 정부는 추경안이 처리되고 (3월에) 신속 집행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정 총리,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추경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당정청은 내달 2일 국무회의 의결, 4일 국회 제출, 18일 본회의 추경 처리 뒤 집행 일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피해계층에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며 “미래세대에 대한 국채 부담을 고민했지만, (지금 어려움에 처한) 민생을 회복하는 게 최우선이라는데 당정이 의견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지난 27일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대담’에서 “(재난지원금 중) 제일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1인당) 지원액도 지금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인데 액수를 조금씩 다 올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원 대상과 관련해 “특수고용형태나 문화예술분야도 이번에 포함시켰다. 8개 업종 정도가 추가됐을 것”이라며 “가장 획기적인 것은 노점상을 이번에 지원 대상에 넣은 것이다. 전국 4만여곳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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