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친일귀속재산 148필지 매각.. 유공자·후손 위해 사용

백윤미 기자 2021. 2. 28.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보훈처가 3·1절 102주년을 기념해 친일귀속재산(토지) 148필지의 우선 매각을 추진한다.

28일 보훈처에 따르면 국가에 귀속된 친일재산을 적극 매각해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의 공훈 선양과 생활 안정을 위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매각 대상은 현재 보훈처가 관리하는 친일귀속재산 855필지(6337㎡·공시지가 421억원) 가운데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토지 148필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가 3·1절 102주년을 기념해 친일귀속재산(토지) 148필지의 우선 매각을 추진한다.

세종정부청사 국가보훈처. /연합뉴스

28일 보훈처에 따르면 국가에 귀속된 친일재산을 적극 매각해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의 공훈 선양과 생활 안정을 위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매각 대상은 현재 보훈처가 관리하는 친일귀속재산 855필지(6337㎡·공시지가 421억원) 가운데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토지 148필지다.

토지 목록은 매수 희망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언론사에 광고로 게재할 예정이다. 또 향후 드론을 활용한 토지 소개 영상도 제작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2005년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후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산위원회 활동이나 국가 소송 등으로 국가에 귀속된 친일재산은 총 1297필지(867만9581㎡·공시지가 853억원)에 달한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순국선열·애국지사 사업기금의 주요 재원인 친일귀속재산 매각에 더욱 매진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