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재난지원금 대상 200만 명 확대..액수도 상향"

백승우 2021. 2. 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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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노동조합 회원들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을 반대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 수혜대상이 200만명 가량 늘어납니다.

오늘(28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제도의 보호망에 들어와 있지 않았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전례없는 재난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며 이같이 이날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는 고위 당정 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더 넓게' '더 두텁게' '더 신속하게' 3가지 원칙을 두고 협의가 진행됐습니다.

이 대표는 "집합금지 또는 제한업종 가운데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이 되는 분들이 대폭 확대됐고 받으시는 분들도 액수를 높여서 더 넓게, 더 두텁게 동시에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특수고용 노동자, 프리랜서 노동자, 법인택시 기사 등을 언급하며 "이제까지 지원대상이 아니었던 분들 가운데 새롭게 대상에 들어오신 분들이 얼추 200만명 추가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도의 한계는 노력에 따라 뛰어넘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경험을 살려가면서 국민의 고통에 예민한 당·정·청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 주 안에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심사해 국민께 하루 빨리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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