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시즌 첫 풀타임, 퇴장 나온 팀은 패배..日 구보는 5분 출전
[스포츠경향]
이강인(20·발렌시아)이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헤타페와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2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도움을 작성했던 이강인은 헤타페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헤타페에는 이강인과 동갑내기인 일본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가 뛰고 있어 한·일 차세대 에이스간 맞대결이 기대됐지만, 단 5분여 맞닥뜨리는데 그쳤다. 올 시즌 비야레알에 이어 헤타페까지 두 차례나 임대 이적한 구보는 헤타페에서도 출전 기회가 줄고 있다. 이날은 후반 40분 교체 출전했다.
전반 39분 헤타페의 마우로 아람바리의 그림 같은 30m짜리 오른발 장거리 ‘캐넌포’에 결승골을 내준 발렌시아는 후반 6분 중앙 수비수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네만야 막시모비치를 막는 과정에서 거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만났다. 후반 초반 수적 열세에 빠진 발렌시아는 급격히 무너졌고, 후반 10분 헤타페의 하이메 마타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헤타페는 후반 42분 카를레스 알레냐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꽂으면서 발렌시아를 침몰시켰다.
두 팀은 승점이 27점으로 같아졌지만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한 헤타페가 13위로 앞서갔다. 발렌시아는 정규리그 14위까지 떨어졌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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