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결승골' 포항, 인천과 개막전서 2-1 역전승

이정철 기자 2021. 2. 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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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송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포항은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일격을 당한 포항은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인천을 몰아붙였다.

승기를 잡은 포항은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인천의 공세를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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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송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포항은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3위를 마크했던 포항은 개막전 승리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반면 인천은 시즌 첫 경기에서 선취골 득점 후 패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이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인천이었다. 전반 27분 아길라르가 김도혁의 패스를 받아 낮고 빠른 슈팅으로 포항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포항은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인천을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신광훈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김광석을 맞고 굴절되면서 인천의 골 망을 갈라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포항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역전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후반 27분 송민규가 루즈볼을 잡아 상대 이태희 골키퍼를 제치고 인천의 골 네트를 흔들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포항은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인천의 공세를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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