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과 지옥 오간 에디뉴, "PK 실축 후 결승골 넣어 정말 다행" [오!쎈 부천]

이균재 2021. 2.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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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을 실축해서 기분이 안 좋았지만 마지막에 결승골을 넣어 정말 다행이다."

수훈선수로 인터뷰에 나선 에디뉴는 "승리할 수 있어 행복하다. 업다운이 있었지만, 동료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 페널티킥을 실축해서 기분이 안 좋았지만 마지막에 결승골을 넣어 정말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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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맹 제공.

[OSEN=부천, 이균재 기자] "페널티킥을 실축해서 기분이 안 좋았지만 마지막에 결승골을 넣어 정말 다행이다."

대전은 28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 원정 개막전서 부천을 2-1로 꺾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안양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대전의 외국인 공격수 에디뉴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후반 중반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머리를 감싸쥐었지만,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천금 결승골을 터트리며 극적승의 주인공이 됐다.

수훈선수로 인터뷰에 나선 에디뉴는 "승리할 수 있어 행복하다. 업다운이 있었지만, 동료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 페널티킥을 실축해서 기분이 안 좋았지만 마지막에 결승골을 넣어 정말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페널티킥을 놓친 에디뉴에 대해 "다시는 못 차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부터 밥을 안 주기로 했다”면서 "내가 그동안 너무 잘해줬다. 거리를 둬야겠다”고 농을 던졌다.

에디뉴는 이에 대해 "감독님의 장난이라는 걸 확실히 알고 있다"면서 "페널티킥을 잘 찼다고 생각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잘 막았다.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에도 (경기력을) 유지했기에 결승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대전과 이번 시즌 차이점에 대해선 "지난해보다 기술적으로 우세하다.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들이 많아 볼소유를 잘한다. 첫 경기치고는 잘했다. 더 좋은 경기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의 합류에 대해선 "정말 기다려진다. 정말 좋은 선수다. 지난해 시즌 막바지에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소통도 쉽다. 빨리 팀에 합류하길 기대한다. 힘이 좋고 지능적이고 기술도 정말 좋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이오의 다이어트도 응원했다. 그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 바이오를 축하하고 싶다. 빨리 팀에 복귀해 올해 더 많이 팀을 도와서 같이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에디뉴는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 목표인 우승에 초점을 맞춰서 하다 보면 골과 도움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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