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송민규 역전골' 포항, 인천 2-1로 꺾고 개막전 승리

김형중 2021. 2. 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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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포항은 28일 오후 2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27분 인천의 선제골이 나왔다.

양 팀은 남은 시간 더 이상의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2-1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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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스틸야드] 김형중 기자 = 포항 스틸러스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경기를 뒤집으며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포항은 28일 오후 2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전반전 아길라르에게 실점하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으나, 후반전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 끝에 신광훈, 송민규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 라인업: 김광석 선발
포항의 김기동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강현무가 장갑을 꼈고, 포백엔 하창래, 권완규, 강상우, 신광훈이 나섰다. 3선에는 신진호와 오범석이 섰고, 이승모와 송민규, 팔라시오스가 최전방의 이현일을 지원했다.

원정 팀 인천은 3-4-3으로 맞섰다. 이태희 골키퍼와 오반석, 김광석, 정동윤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오재석, 김도혁, 문지환, 김준협이 나왔고, 앞 선의 김채운, 유동규, 박창환이 득점을 노렸다.

전반전: 물러서지 않는 인천, 그리고 선제골
인천이 전반 5분 만에 첫번째 슈팅을 시도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후방에 있던 정동윤이 오른발로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18분에는 포항 강상우가 번뜩였다. 우측에 있던 오범석의 가로지르는 패스를 받은 강상우는 볼을 잡은 후 재빨리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에 맞고 나오자 다시 한번 잡아 유려한 턴 동작으로 수비를 벗겨낸 후 다시 한번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전방의 동료에게 연결되진 않았지만 인천 수비진을 흔들기 충분했다.


인천의 조성환 감독은 전반 20분 22세 이하 김채운과 박창환을 빼고 지언학과 아길라르를 투입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25분에는 송민규가 존재감을 알렸다. 박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치고 들오며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태희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27분 인천의 선제골이 나왔다. 박스 왼쪽에서 김도혁의 패스를 받은 아길라르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인천 선수들은 25일 부친상을 당한 무고사를 위한 세레머니를 하며 동료를 위로했다.

37분 포항도 좋은 찬스를 맞았다. 우측에서 팔라시오스가 올린 크로스를 이현일이 머리로 돌려놓았지만 이태희 골키퍼가 그림같이 막아냈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오범석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뜨고 말았다. 이렇게 전반은 1-0 인천이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포항의 반격 끝에 나온 동점골, 그리고 역전골
후반 초반부터 포항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5분 송민규가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강상우의 크로스를 받은 이승모가 날카로운 헤더를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15분 포항의 동점골이 터졌다. 상대 코너킥을 잘 막은 후 이어진 역습 찬스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김도혁이 걷어내자 뒤에 있던 신광훈이 오른발로 때렸고, 볼은 김광석 맞고 굴절되며 들어갔다.


기세를 몰아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가던 포항은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27분 강상우의 슈팅이 이태희 골키퍼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송민규가 재빨리 건드린 후 골키퍼를 제치고 밀어 넣었다. 포항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강상우와 송민규를 활용한 빠른 공격으로 인천 수비를 어렵게 했다. 35분에는 신진호가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고 골키퍼에게 잡혔다.40분에는 포항의 미래 이호재의 패스를 받은 고영준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옆 그물을 출렁였다.

양 팀은 남은 시간 더 이상의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2-1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스틸야드에는 2,899명의 팬들이 입장해 홈 팀의 승리를 축하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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