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같은 BTS" 독일 라디오 진행자 결국 사과

진향희 2021. 2. 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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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에게 막말을 쏟아낸 독일 라디오 진행자가 결국 사과했다.

독일 라디오 채널 '바이에른3' 진행자인 마티우스 마투쉬케는 지난 27일 방송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TS가 내가 높게 평가하는 콜드플레이 곡을 커버했다는 게 화가 나서 그랬다"고 막말 배경을 밝히며 "방탄소년단의 국적은 문제 삼지 말았어야 했다. 특히 코로나19와 연관 지었던 것은 지나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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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방탄소년단에게 막말을 쏟아낸 독일 라디오 진행자가 결국 사과했다.

독일 라디오 채널 ‘바이에른3’ 진행자인 마티우스 마투쉬케는 지난 27일 방송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TS가 내가 높게 평가하는 콜드플레이 곡을 커버했다는 게 화가 나서 그랬다”고 막말 배경을 밝히며 “방탄소년단의 국적은 문제 삼지 말았어야 했다. 특히 코로나19와 연관 지었던 것은 지나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한국 가수 최초로 MTV ‘언플러그드’에 출연해 ‘콜드플레이’의 ‘픽스유’(Fix You) 커버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마투쉬케는 지난 25일 ‘바이에른3’에서 방탄소년단의 ‘MTV 언플러그드’ 출연 무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보이밴드가 언플러그드에 출연한 것 자체가 역설이다. 방탄소년단은 북한으로 20년쯤 휴가를 가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BTS는 코로나19와 같은 줄임말이다. 백신을 맞아야 할 바이러스”라는 망언을 하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거세게 일자 ‘바이에른3’ 측은 “DJ가 흥분된 상태에서 말하다 발생한 일”이라며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다만 마투쉬케는 (인종차별적인) 의도로 말한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의사를 전했다”고 사태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happy@mk.co.kr

사진ㅣ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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