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승' 이민성, "감독 데뷔승보다는 팀 승리만 생각" [오!쎈 부천]

이균재 2021. 2. 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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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뷔승보다는 팀 승리만 생각했다."

데뷔전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이민성 대전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전반전에 우리가 원했던 스피드나 압박이 제대로 안 나왔다. 여러 선수들이 바뀌고 첫 경기였다. 첫 단추를 잘 꿰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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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맹 제공.

[OSEN=부천, 이균재 기자] "감독 데뷔승보다는 팀 승리만 생각했다."

대전은 28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 원정 개막전서 부천을 2-1로 꺾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안양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데뷔전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이민성 대전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전반전에 우리가 원했던 스피드나 압박이 제대로 안 나왔다. 여러 선수들이 바뀌고 첫 경기였다. 첫 단추를 잘 꿰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의 외국인 공격수 에디뉴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후반 중반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머리를 감싸쥐었지만,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천금 결승골을 터트리며 극적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민성 감독은 페널티킥을 놓친 에디뉴에 대해 "다시는 못 차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부터 밥을 안 주기로 했다"고 농을 던지며 "내가 그동안 너무 잘해줬다. 거리를 둬야겠다"면서 웃었다.

K리그 데뷔전서 데뷔골을 기록한 신상은에 대해선 "동계훈련 때 신상은을 꾸준히 관찰했다. 어린 선수라 전반 기용은 무리수라고 생각했다. 후반 20~30분은 꾸준히 활용하려고 했던 선수다. 압박과 침투 능력이 좋아 상대 수비를 괴롭힐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 출전할 것 같다. 해결사로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데뷔전 승리는 개인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 팀의 첫 경기라고만 생각했다. 감독 데뷔전은 질 수도 이길 수도 있지만, 팀 목표가 무조건 승리여서 그것만 생각했다"고 개막전 승리 비결을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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