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또 '피의 주말'..다웨이서 총격으로 3명 사망·수십명 부상(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얀마 남부 도시 다웨이에서 28일(현지시간) 반 쿠테타 시위를 벌이던 시위자 3명이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실탄에 맞아 숨지고 최소 20명이 부상했다.
지난 주말에도 최소 4명의 시위대가 사망했고, 이날 다웨이에서도 3명이 숨지며 '피의 주말'이 이어지고 있다.
다웨이 내 병원의 구조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파에 자우 하인씨는 AFP통신에 "부상자들은 고무탄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망자 3명은 실탄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후 사상자 더 늘어날 수도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미얀마 남부 도시 다웨이에서 28일(현지시간) 반 쿠테타 시위를 벌이던 시위자 3명이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실탄에 맞아 숨지고 최소 20명이 부상했다.
AFP통신은 미얀마 현지 병원 관계자와 언론 등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이날 다웨이에서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쿠데타 반대 행진을 벌였다.
최근 미얀마 군부는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최루탄· 물대포를 발사하고, 무차별 총격까지 가하는 등 강경 진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최소 4명의 시위대가 사망했고, 이날 다웨이에서도 3명이 숨지며 '피의 주말'이 이어지고 있다.
다웨이 내 병원의 구조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파에 자우 하인씨는 AFP통신에 "부상자들은 고무탄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망자 3명은 실탄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그는 계속해서 더 많은 부상자가 들어오고 있다며 "향후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1일 아웅산 수치 고문 등 여권 인사들을 구금하고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는 시위대에 강경 진압을 이어가는 한편 시위를 취재하는 외신 기자들마저 구금하는 등 점점 더 폭력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dahye1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머리 희끗한 모습으로 '활짝'…'9년째 불륜' 홍상수♥김민희 깜짝 근황
- [단독] '효도왕' 강동원, 16년 전 고향 부모님께 선물한 건물 10억에 매각했다
- "롤모델 이국종…생명 살리고파" 의대생, 여친 목만 20번 찔렀다 '충격'
- '동네 형' 부인과 결혼, 의붓딸 성폭행 살해…"강간 아닌 합의" 인간 말종
- 박영규 "아들 잃고 4혼으로 얻은 딸, 결혼할 때 난 100살 넘을 수도"
- "왜 얼굴에 가슴 비벼?"…친구 남친에 헤드록 걸었다 손절 당해 '억울'
- "피시방서 목에 칼침 맞았다"…앞자리 '조용히' 요청에 흉기 휘두른 40대
- 김원준 "옷 다 벗고 있었는데 옷장서 여고생 5명 우르르" 과거 회상
- '무속인 된' 김주연 "과거 신병 앓았다…2년간 하혈하고 반신마비 돼"
- 에스파 윈터 父 "다 밟아줄게 우리 딸!"…응원 메시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