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조정훈, 민주당 위성정당 출신..3자 단일화는 어불성설"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힘께 시대전환까지 단일화하는 범여권 '3자 단일화'에 대해 "어불성설"이라며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조정훈 후보는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에서 당선된 의원으로 당대당 단일화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조 의원이 서울시장에 도전하고자 했다면 먼저 민주당에 통합경선을 요구했어야 한다"며 "서울시장 선거를 자당 프로퍼간다의 장으로 삼으려 들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만약 민주당이 3자 동시단일화를 계속 요구한다면 협상이 어려울 것"이며, "민주진보진영의 승리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과 함께 하는 서울시장 후보 3자 단일화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경재 기자 (econom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104000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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