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뷔전 앞둔' 페레즈 부산 감독 "헌신하라, 책임은 내가 진다" [현장코멘트]

김용일 2021. 2. 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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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 데뷔전을 앞둔 히카르도 페레즈(45·포르투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은 동계전지훈련 기간 화두로 제시한 강한 전방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첫 경기부터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페레즈 감독은 28일 오후 4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개막 라운드 서울이랜드전을 앞두고 "일단 우리의 경기 모델을 제어하고, 상대가 우리 것을 제어할 수 없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그러려면 빠르고 강한 공격, 최대한 빨리 수비로 복귀하는 플레이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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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한국 무대 데뷔전을 앞둔 히카르도 페레즈(45·포르투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은 동계전지훈련 기간 화두로 제시한 강한 전방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첫 경기부터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페레즈 감독은 28일 오후 4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개막 라운드 서울이랜드전을 앞두고 “일단 우리의 경기 모델을 제어하고, 상대가 우리 것을 제어할 수 없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그러려면 빠르고 강한 공격, 최대한 빨리 수비로 복귀하는 플레이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즈 감독은 지난해까지 울산 현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이적한 박정인, 정훈성을 공격진 선발 카드로 내세웠다. 그는 “부산은 젊은 선수가 많다. 동계훈련 기간 선수들이 감독, 코치진을 믿고 헌신적으로 따라주기를 바랐다. 그리고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감독이 책임지겠다고도 했다”며 “오늘 경기에서도 스스로 훈련한 것에 집중하고 헌신해주면 된다”고 강조했다.

부산은 K리그 최초로 ‘공동 주장제’를 시행한다. 센터백 강민수와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 박종우가 ‘페레즈 1기’ 리더로 꼽혔다. 페레즈 감독은 “강민수와 박종우는 잘 아시다시피 다른 성향의 선수”라며 “둘의 장점이 서로를 보완해주리라고 본다. 둘의 공동 주장 체제를 통해 또다른 리더를 만드는 것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페레즈 감독은 크로아티아 출신 새 외인 도마고이 드로젝을 교체 명단에 포함했다. 그는 “드로젝은 열흘 전에 자가 격리가 끝났다. 아직 90분을 뛸 몸이 아니다. 그러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교체 투입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매우 프로페셔널한 선수로 잘 준비돼 있다”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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