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양홍석·김영환 봉쇄가 중요"

임종호 2021. 2. 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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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가 새로운 외국 선수와 함께 부산 원정길에 올랐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외국 선수 교체 후)두 번째 경기다. 상대에 맞추기보다 우리 자체적으로 공수에서 빠른 시간에 손발을 맞출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KT는 시기마다 좋은 경기력을 뽐내는데 그런 의미에서 양홍석과 김영환 봉쇄가 중요하다"라며 상대의 두 장신 포워드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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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새로운 외국 선수와 함께 부산 원정길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2승 2패로 호각세를 이룬 가운데 전자랜드는 최근 외국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현재 21승 19패로 단독 5위에 올라있는 전자랜드는 조나단 모트리, 데본 스캇과 함께 첫 원정 경기에 나선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전자랜드가 최근 두 경기 평균 98점을 기록 중인 KT의 화력을 잠재우며 웃을 수 있을까.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외국 선수 교체 후)두 번째 경기다. 상대에 맞추기보다 우리 자체적으로 공수에서 빠른 시간에 손발을 맞출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KT는 시기마다 좋은 경기력을 뽐내는데 그런 의미에서 양홍석과 김영환 봉쇄가 중요하다”라며 상대의 두 장신 포워드를 경계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유 감독은 “이 시기에 교체를 하면 수비 조직력이 맞아 들어가야 이길 수 있다고 본다. 그러면서 국내 선수들의 활발한 공격력이 나오도록 준비했다. 더불어 공격에선 5대 5뿐만 아니라 속공에 이은 쉬운 득점이 나와야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 경기서 KBL 데뷔전을 가진 두 외국 선수(조나단 모트리, 데본 스캇)를 지켜본 유 감독은 “휴식기 때 지역방어 공략에 대한 훈련을 했지만, 아직은 더 호흡을 맞춰야 한다. 또 얼마만큼 제 타이밍에 패스가 연결 되어서 공격을 하느냐와 국내 선수들이 살아나느냐가 관건이다. 수비는 (다시 맞추려면) 조금 오래 걸리는 작업이지만, 기본적인 걸 지키다 보면 잘 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 2승 2패로 백중세를 보인 전자랜드는 80점 이상을 올렸을 때 승리를 챙겼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김영환과 양홍석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하다 보면 우리 팀 공격이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 상대가 볼 없는 움직임이 좋아진 만큼, 우리는 스크린 플레이에 이은 움직임이 잘 먹혀들어야 한다”라며 볼 없는 움직임을 강조했다.

KT는 이날 주전 포인트가드이자 에이스인 허훈이 허벅지 타박상으로 결장한다. 전자랜드 입장에선 호재가 될 수도 있지만, 유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허훈이 부상으로 못 나온다고 하지만, 대신 들어가는 선수들이 적극성 있는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고전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준비한대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유도훈 감독의 말이다.

외국 선수 교체 후 첫 승을 노리는 전자랜드는 박찬희-차바위-전현우-정효근-조나단 모트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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