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충북도내 고용률 최고 낮고 실업률 최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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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낮을 뿐 아니라 실업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통계청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결과에 따르면 제천시의 지난해 하반기 고용율은 59.2%에 머물렀고 실업율은 4.2%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제천시의 고용률은 진천군보다 10%P낮고 실업률은 보은군보다 4%P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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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대규모 산업단지 등 경제기반 열악..지역 특성상 지표 산출 방식도 불리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낮을 뿐 아니라 실업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통계청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결과에 따르면 제천시의 지난해 하반기 고용율은 59.2%에 머물렀고 실업율은 4.2%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충북지역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진천군 69.4%이며 보은군 (68.1%), 음성군(67.1%), 괴산군(65.7%), 단양군(64.9%), 증평군(63.8%), 옥천군(62.7%), 충주·영동(61.7%), 청주시(60.3%) 순으로 제천시(59.2%)가 꼴찌다.
도내 실업률은 제천시가 4.2%로 가장 높으며 다음은 진천군(3.5%), 청주시·중평군(3.3%), 충주시(2.3%), 음성군(2.1%), 단양군(1.6%), 괴산군(1.5%), 옥천군(1.3%), 영동군1.0%), 보은군(0.3%) 순이다.
제천시의 고용률은 진천군보다 10%P낮고 실업률은 보은군보다 4%P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천시의 실업률은 2019년 하반기 1.7%에서 2020년 상반기 2.3%, 하반기 4.2%로 계속 높아지고 있어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른 영향도 있으나 타시·군의 고용지표와 비교해도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제천시의회는 "고용률이 타 시군보다 떨어지는 것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경제분야 편성비율이 낮게 되어 있기 때문으로 앞으로 제천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시의 고용률이 낮은 것은 산업단지 등 대규모 기업 유치가 부진한데 원인이 있다"며 "특히 고용지표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인해 고용율이 낮게 나오는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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