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서도.. "시위 참가자 한 명 총격 사망"

정민하 기자 2021. 2. 28.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28일 쿠데타 규탄 시위 참가자 한 명이 군경의 총격에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의료진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위 참가자가 군경 총격으로 숨진 것이 확인될 경우, 양곤 시위대의 첫 사망 사건이 된다.

지금까지는 수도 네피도와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시위 참가자 1명과 2명이 각각 군경의 총격에 사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28일 쿠데타 규탄 시위 참가자 한 명이 군경의 총격에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의료진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소셜미디어(SNS)에는 양곤 시내 흘레단 사거리 인근에서 시위 참가자 한 명이 총에 맞아 쓰러진 뒤 피를 흘린 상태에서 주변 사람들에 의해 옮겨지는 사진 및 동영상이 올라왔다.

양곤 시위 도중 군경의 총격에 맞은 이가 바닥에 쓰러져있는 모습. /트위터 캡처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이 참가자가 군경이 쏜 실탄에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통신이 언급한 의사가 말한 사망자가 이 시위 참가자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시위 참가자가 군경 총격으로 숨진 것이 확인될 경우, 양곤 시위대의 첫 사망 사건이 된다.

지금까지는 수도 네피도와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시위 참가자 1명과 2명이 각각 군경의 총격에 사망했다.

양곤은 미얀마 반(反)쿠데타 시위를 주도하는 최대 도시인 만큼, 피격 사망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에는 시위 양상이 격화하면서 유혈 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질 전망이다.

통신은 또 남부 다웨이에서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총기를 발사,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이와 관련해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