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 건강 악화..병원 입원 치료

양정우 2021. 2. 28.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니콜라오) 추기경이 최근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천주교계에 따르면 정 추기경은 최근 서울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최근 교구 신부들에게 정 추기경의 병환 소식을 알리며 "신자들과 함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교구 전임 교구장..염수정 "신자들과 함께 많은 기도" 당부
정진석 추기경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니콜라오) 추기경이 최근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천주교계에 따르면 정 추기경은 최근 서울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여러 고비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31년생으로 올해 만 90세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최근 교구 신부들에게 정 추기경의 병환 소식을 알리며 "신자들과 함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추기경은 과거 지병으로 몇 차례 수술을 받기도 했으나 건강을 회복해 꾸준히 집필활동 등을 이어왔다.

그는 1954년 가톨릭대 신학부에 입학해 1961년 사제품을 받았다. 교황청 우르바노 대학에서 교회법 석사학위를 받았고, 1970년 국내 최연소 주교로 서품됐다.

이후 28년간 청주교구장을 지내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등을 지냈다.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임했다.

2006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그를 추기경에 임명하면서 한국에서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두 번째 추기경이 됐다.

정 추기경은 자타공인 '교회법 전문가'다. 가톨릭교회 교회법전의 한국어판 작업을 주도하고 해설서를 쓴 일은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신학교 때부터 교회법을 포함해 번역·저술한 책은 50권을 훌쩍 넘는다.

정 추기경은 2012년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난 뒤로 서울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신학대학) 주교관에 머물며 저술활동에 매진해왔다.

eddie@yna.co.kr

☞ 김동성 전 선수 자택서 극단적 선택 시도
☞ '소림축구' 오맹달 간암 사망…주성치 "비통"
☞ "증거 내놔라" vs "원하는 대로"…기성용 사건 '끝까지' 간다
☞ 불륜 의심하는 남편 손가락 꺾어버린 아내는…
☞ 한 마을에 쌍둥이 23쌍 태어나…"헷갈리네"
☞ '학폭 논란' 스트레이키즈 현진, 결국 활동 중단
☞ 투계장서 싸움닭 다리 칼날에 주인 목숨 잃어
☞ 레이디가가, 납치된 반려견 되찾아…현상금 5억 주나?
☞ 머리손질에 강력접착제 쓴 美 흑인여성 수술받고 회복
☞ [OK!제보] 알바 교육기간엔 무급?…여전한 불법성 갑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