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경 서울시향 대표 임기 마치고 퇴임..당분간 직무대행 체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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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경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가 2일 3년 임기를 채우고 떠난다.
서울시향은 당연직 이사인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이 새 대표 취임 전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한다.
28일 서울시향 등에 따르면 강 대표는 서울시 측에 먼저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임기가 끝나는 이날까지만 대표직에 머무르기로 했다.
서울시향 대표는 서울시 추천(2명)과 서울시향 이사회 추천(2명), 서울시의회 추천(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는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서울시장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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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보궐선거까진 직무대행으로
강은경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가 2일 3년 임기를 채우고 떠난다. 서울시향은 당연직 이사인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이 새 대표 취임 전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한다.
28일 서울시향 등에 따르면 강 대표는 서울시 측에 먼저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임기가 끝나는 이날까지만 대표직에 머무르기로 했다. 다음달부턴 추계예술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외래교수로 자리를 옮겨 예술경영 관련 과목을 강의한다.2
강 대표는 최근 직원들과 단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서울시향의 일상은 항상 쉽지 않았으나 돌이켜 보면 우리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다”면서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 원팀으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8년 3월 1일 취임한 강 대표는 당시 정명훈 예술감독과 박현정 전 대표 사이 일어난 갈등 여파로 혼란을 겪은 내부를 안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4년간 공석이던 음악감독직에 핀란드 출신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를 선임하기도 했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강 대표는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예술경영을 공부했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대원문화재단에서 근무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를 지내다가 서울시향 대표직을 맡았다.
강 대표가 떠난 자리는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향 대표는 서울시 추천(2명)과 서울시향 이사회 추천(2명), 서울시의회 추천(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는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서울시장이 임명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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