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조정기간 중 장기면 군사보호구역 추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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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장기면 수성사격장 일원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해병대 계획이 당분간 추진되지 않을 전망이다.
28일 포항시 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장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포항 수성사격장 피해현장 확인 및 간담회'에서 해병대가 '권익위 조정기간 중 수성사격장 일대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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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 장기면 수성사격장 일원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해병대 계획이 당분간 추진되지 않을 전망이다.
28일 포항시 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장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포항 수성사격장 피해현장 확인 및 간담회'에서 해병대가 '권익위 조정기간 중 수성사격장 일대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공개했다.
권익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가 수성사격장 일대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해병대 계획을 철회해 달라며 정식 민원을 제기했다"며 "조정기간 중 수성사격장 일대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은 논란이 소지가 크다"며 해병대 1사단에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해병대1사단장은 "권익위 조정기간 중 군사보호구역 지정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정희 권익위 부위원장은 “대한민국 안보와 한미동맹, 지난 55년 간 고통 받으며 살아온 주민들의 권익과 생존권을 함께 고려할 것”이라며 ”주민의 입장에서 고충을 청취하고 현장을 조사한 이후 설득력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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