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과 텍사스 양현종, 처지가 다른 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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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월1일(한국 시간)부터 2021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시작된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2루수 김하성(25)과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2)이다.
김하성은 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첫 시범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의 시범경기는 2021시즌 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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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선발투수로 트레이드로 영입된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 가운데 한 명이 아닌 라멧을 내정한 것과 2루수를 크로넨워스로 예상한 게 다소 의외다. 물론 이 Q&A 기사는 투포수 훈련이 시작된19일에 작성한 터라 시간이 흐르면서 바뀔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캐사벨 기자는 김하성보다는 지난해 신인왕 투표 2위에 렝크된 크로넨워스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팀 전체 훈련이 시작된지 6일이 지나면서 크로넨워스 외야수 전향의 슈퍼유틸리티맨 기사도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 김하성 역시 유격수 훈련으로 유틸리티맨에 대비하고 있다.
양현종은 아직 시범경기 등판이 미정이다.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스플릿스쿼드 게임없이 경기수가 줄었고, 초반에 5회에서 7회까지 변칙적인 경기 진행으로 충분한 등판 기회를 보장받지 못한다. 마이너리그 계약이 늦었고 비자문제로 팀에 뒤늦게 합류해 모든 일정이 처져 있다. 조기에 계약이 완료된 김하성보다는 이래저래 불리한 처지다. 다만, 통역 박광민 씨는 LG 트윈스 운영부, LA 다저스 도미니카 공화국 루키리그에서 프런트 수업을 받아 야구뿐 아니라 현지 사정에 밝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는 2021시즌 대비다. 그러나 양현종에게는 정규시즌이나 다를 바가 없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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