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긁지 않은 복권'..기대 모으는 새 외국인 투수들
[앵커]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새 외국인 투수들이 스프링캠프를 통해 베일을 벗었습니다.
새 얼굴들이 제 몫, 또는 그 이상을 해주느냐가 성적을 좌우하는 만큼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우승 전력을 유지한 NC, 2년 연속 우승 도전의 '마지막 열쇠'는 에이스 루친스키와 짝을 이룰 외국인 선발투수입니다.
새로 영입한 웨스 파슨스는 비자 문제로 늦게 캠프에 합류했지만 벌써 시속 150km에 달하는 빠른 구속을 자랑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두산은 상위팀 중 유일하게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떠났습니다.
알칸타라와 플렉센, 최강 원투펀치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미란다와 로켓은 부담보다는 기대감이 앞섰습니다.
<아리엘 미란다 / 두산 베어스> "준비를 잘해서 1선발이든 2선발이든 4선발이든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워커 로켓 / 두산 베어스> "플렉센한테 두산에 대해 좋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전에 있던 선수들이 굉장히 잘했다는 것을 알고 도전하는 마음입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LG의 새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는 불펜 투구와 라이브 피칭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잘생긴 외모도 팬들에게 이미 화제입니다.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높은 이름값을 자랑하는 KIA 멩덴은 독특한 콧수염, 참전용사 손자라는 점까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외국인 선수들은 빠르게 새 문화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조쉬 스미스 / 키움 히어로즈> "가족들이 들어오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핵심 전력' 새 외국인 선수들까지 모두 합류한 프로야구는 3월 1일부터 연습경기를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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