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첫 '생태지도' 제작착수..정부보다 25배정밀

강근주 2021. 2. 28.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주 전역 생태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시생태현황지도'가 제작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이 완료되면 친환경도시 관리계획과 생태교육 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라며 "생태적 특성과 보존가치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구축해 환경친화도시 양주를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 전역 생태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시생태현황지도’가 제작된다. 양주시는 이를 위해 5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양주시가 처음으로 만드는 이번 생태지도는 정부 생태지도보다 25배나 더 정밀하다.

도시생태현황지도(비오톱 지도, Biotope Map)는 특정 생물이 군집하는 서식공간을 생태 유형별로 분류하고 각종 환경 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정밀공간 생태정보를 담아낸다.

사업비는 총 5억5000만원으로 오는 2022년 7월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은 △양주시 전역 자연환경 조사 △비오톱(생물서식공간) 유형화 및 평가기준-체계 마련 △주제도별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식생, 동-식물 등 도시생태 관련 전 분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해 환경친화적 도시건설과 도시환경 보전 등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활용방안은 △전략환경영향평가자연생태계 분야 △개발행위 허가제도 △공원 및 녹지 지정 대상지 선정 △도시관리계획 시 합리적 용도지역지구 지정 등 기초자료다.

양주시는 이번 도시생태현황지도가 최초 작성인 점을 고려해 관내 전역의 생태현황을 현장 조사해 토지이용과 관리방안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생태정보 등 다양한 이용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특히 정부 생태지도보다 약 25배 정밀한 관내 생태환경 정보가 담길 예정으로 양주 특성과 현안에 맞는 국토환경계획 등에 현실적인 환경지침서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이 완료되면 친환경도시 관리계획과 생태교육 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라며 “생태적 특성과 보존가치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구축해 환경친화도시 양주를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