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유동성 확대로 자산가격만 급등" [연중기획-끊어진 계층이동 사다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대유행) 이후 실물경기는 바닥인데 자산가격만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는 "과거에도 자산가격은 근로소득에 비해 크게 상승해 왔다는 것이 '21세기 자본'을 쓴 프랑스 경제학자의 주장"이라며 "최근 특징은 실물경기는 정체된 상황에서 자산가격만 더 커지고 있는 데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실물·자산 괴리 더 커져
각국, 증세로 불평등 바로잡기 할 것
거시경제 전문가인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3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경제 상황을 유례없는 일이라고 진단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중앙은행들이 저금리 기조와 유동성 확대로 대응해 왔는데, 그 부작용이 코로나19와 맞물려 실물경기와 자산가격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급격하게 나타난 것이라는 이야기다.
각국 정부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유지했던 저금리 기조는 자산가격 상승이라는 부작용으로 이어졌다. 정부가 시장에 푼 자금이 실물경제로 흘러가지 못하고 자산시장으로만 급격히 몰려든 탓이다.
정부가 경제 구도를 개편하는 동안 개인 차원의 대책은 결국 투자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김 센터장은 말했다. 그는 “주주가 되어 부의 분배에 참여하는 것이 대안”이라며 “위기 상황에서도 팔지 않고, 나쁜 상황에 오히려 주식을 더 살 수 있는 사람이 결국 이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투자를 늘려가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