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살림남' 백일섭, 4년만에 반가운 근황 공개 ('살림남2')

안은재 2021. 2. 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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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살림남' 백일섭이 4년 만에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17년 '살림남2'에 출연, 졸혼을 밝히고 나홀로 라이프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친근한 동네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백일섭은 허리 수술을 받으러 들어가는 모습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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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원조 살림남’ 백일섭이 4년 만에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어제 (2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4주년 특집으로 돌아온 원조 살림남 백일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2017년 ‘살림남2’에 출연, 졸혼을 밝히고 나홀로 라이프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친근한 동네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백일섭은 허리 수술을 받으러 들어가는 모습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었다.

이후 무릎 수술도 하고 새롭게 지은 보금자리로 이사를 한 백일섭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참여했다는 백일섭의 전원주택은 감각적인 내부 인테리어와 아름다운 외부 전망, 깔끔하게 정리된 살림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백일섭은 과거 인스턴트만 먹던 모습과는 달리 건강식으로 식사를 하고 떡만둣국도 뚝딱 끓여내는 살림 고수의 모습을 엿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반찬을 챙겨 온 아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마친 백일섭은 연극 대본 리딩을 위해 곧바로 집을 나섰다. 지난 2016년 초연 때 참여했던 연극 ‘장수상회’에 출연하게 되며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다시 오르게 된 것. 이순재, 손숙, 박정수 등 대한민국 대표 베테랑 배우들이 함께 한 가운데 백일섭은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대본 리딩이 끝나자 식사를 위해 이순재, 손숙, 박정수와 근처 주점으로 향한 백일섭은 데뷔 65주년을 맞은 이순재에게 미리 준비한 케이크와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일행은 식사를 하면서 일상 생활은 물론 연극 이야기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대화를 이어갔고, 웃음이 끊이지 않아 보는 이들의 미소를 불러왔다.

한편, ‘살림남2’ 4주년 특집은 오는 3월 6일 김승현 가족, 3월 13일 최민환, 율희 부부의 쌍둥이 자매와 부쩍 큰 재율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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