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윤 장학관 "학교현장 목소리, 교육정책에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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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목소리가 교육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 장학관은 앞으로 국가교육회의 중장기교육정책전문위원회에서 현재 교육부가 추진 중인 2022 교육과정 개정과 중장기 교육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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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목소리가 교육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 혁신교육 전문가로 불리는 최지윤 장학관이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로 자리를 옮긴다.
최 장학관은 앞으로 국가교육회의 중장기교육정책전문위원회에서 현재 교육부가 추진 중인 2022 교육과정 개정과 중장기 교육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공식업무는 3월2일부터다.
최 장학관은 교장 전보 대기 중에 파견 요청을 받았고 고민 끝에 이를 수락했다.
최 장학관은 “평소에 현장전문가 중심으로 국가교육회의가 운영돼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지만 막상 파견 요청을 받으니 고민됐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교육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고, 교육자치를 확대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말했다.
최 장학관은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교육의 공공성 확대’를 꼽았다.
그는 “사회경제적 환경에 상관없이 학생 하나하나가 존중받고 각자의 배울 권리를 최대한 누리면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며 “공교육을 통한 평등과 사회통합을 실현하고, 모두가 각자의 존엄함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열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변화에 대처하는 유연한 교육과정, 지역의 삶에 기여하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가는 데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최 장학관은 “교육이 지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위해서는 지역교육거버넌스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교육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단체, 사람들이 더 많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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