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따라 아들·딸 모두 '한 학교 학군장교'..헌혈로 이웃사랑 실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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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이어 두 자녀까지 모두 같은 학교 학군장교인 가족이 화제를 모은다.
28일 육군 35사단에 따르면 전북 군산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학군장교·ROTC) 조현우씨(22)가 지난 26일 소위로 임관했다.
조현우 소위는 "군산대 학군단 출신으로 아버지가 보여주신 위국헌신의 모습을 본받고, 동생에게도 모범이 되는 장교가 되겠다"며 "조국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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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이지선 기자 = 아버지에 이어 두 자녀까지 모두 같은 학교 학군장교인 가족이 화제를 모은다.
28일 육군 35사단에 따르면 전북 군산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학군장교·ROTC) 조현우씨(22)가 지난 26일 소위로 임관했다.
현재 합동참모본부에서 근무하는 조 소위의 아버지 조정남(45) 중령은 군산대 학군단 36기 출신이다. 조 소위의 여동생 조현아씨(20) 역시 같은 대학의 학군단 61기 후보생이다.
조 소위 가족이 아버지 뒤를 따르는 것은 비단 학군단 일만이 아니다. 세 사람 모두 이웃을 위한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 가족은 지금까지 모두 387차례 헌혈을 실천했다. 아버지인 조 중령은 헌혈 207회를 기록, 헌혈 명예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아버지와 아들은 조혈모세포 기증까지 선뜻 해냈다.
조현우 소위는 "군산대 학군단 출신으로 아버지가 보여주신 위국헌신의 모습을 본받고, 동생에게도 모범이 되는 장교가 되겠다"며 "조국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 학군장교 임관식'에서는 군산대와 전북대, 우석대, 전주대, 원광대 등 전북지역 5개 학군단 182명이 소위로 임관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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