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김주형, 푸에르토리코오픈 사흘째 희비 엇갈려 [PGA]

백승철 기자 2021. 2. 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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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 출전한 안병훈,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 for THE CJ CUP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 출전한 안병훈,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 for THE CJ CUP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안병훈(30)과 김주형(1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셋째 날 나란히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28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컨트리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동안 6언더파 210타를 작성한 안병훈은 전날 공동 49위에서 29계단이나 급등했다.

반면, 김주형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공동 9위에서 13계단 내려갔다.

안병훈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골라낸 뒤 후반에는 타수를 유지했다. 12번홀(파4)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로 날아간 여파로 보기를 기록했고, 17번홀(파4)에선 버디를 보탰다.

그린 적중률이 2라운드 83.3%에서 3라운드 50%로 아이언 샷감이 무뎌진 김주형은 14번 홀까지 이븐파로 버텼으나 15번홀(파5)에서 5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와 보기로 홀아웃했다.

정상급 선수들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으로 대거 출전한 가운데, 그레이슨 머레이(미국)와 홈 코스의 이점을 살린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510위 머레이는 2017년 7월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1승을 거두었다. 2020-2021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6번 컷 탈락했고, 피닉스오픈 공동 42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세계 666위인 캄포스는 이번 시즌 8개 대회에 나와 작년 12월 마야코바 골프 챔피언십 공동 52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컷 탈락한 하위권 선수다.

1타 공동 3위인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는 현재 세계 147위로 밀렸지만, 2015년 PGA챔피언십 단독 3위 포함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5차례 10위 안에 입상한 선수다. PGA 투어 1승, 유러피언투어 9승을 기록 중이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브랜던 우(미국)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5위(12언더파 204타)로 내려갔다.

세계 74위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고, 세계 59위 이언 폴터(잉글랜드)가 6언더파 210타 공동 22위로 한국 선수들과 동률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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