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버스 환승주차장 개장..관광버스 공원진입 불가

윤슬기 2021. 2. 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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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예장자락 내에 버스 환승주차장이 개장한다.

관광객들은 관광버스에서 녹색순환버스로 환승해 남산 정상까지 이동하게 된다.

이에 시는 주차장을 만들고 관광버스의 공원 진입을 제한하는 녹색순환버스 환승 체계를 마련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남산예장자락 주차장을 통해 향후 도심 지역의 관광버스 주차난 해소와 남산 대기질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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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1일 개장..주차장서 녹색순환버스 환승
[서울=뉴시스] 서울 남산 예장자락 공영주차장. (사진=서울시 제공) 2021.0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남산 예장자락 내에 버스 환승주차장이 개장한다.

관광객들은 관광버스에서 녹색순환버스로 환승해 남산 정상까지 이동하게 된다.

서울시는 3월1일부터 남산의 환경오염 방지와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남산 예장자락 내 버스 환승 주차장을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도심 명동 일대의 단체관광으로 인한 관광버스 주차난과 남산 정상부의 관광버스 통행에 따른 장기주·정차, 공회전 등 불편점이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주차장을 만들고 관광버스의 공원 진입을 제한하는 녹색순환버스 환승 체계를 마련했다.

주차장 규모는 버스 주차구획 총 40면이다. 이 가운데 관광버스 승·하차 3면, 순환버스 승·하차 3면, 순환버스의 전기충전·대기 8면을 제외한 공간에 관광버스 주차가 가능하다.

관광버스 진입 제한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전면 제한한다.

버스전용 주차장으로 조성된 운영 취지를 고려해 승용차와 이륜차의 주차는 금지된다.

주차 요금은 5분당 500원이다. 이용 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바로녹색결제를 통해 요금을 결제할 경우 2시간 범위 내에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차장 내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전기 충전기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로비 및 벤치 설치, 승하차 공간 개선, 편의시설·부대 시설 입점 등의 공사가 예정돼 있다.

안전 강화를 위해 관광버스 출입통계 분석 및 모니터링, 수요 분석에 따른 주차구획 조정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남산예장자락 주차장을 통해 향후 도심 지역의 관광버스 주차난 해소와 남산 대기질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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