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200명 청년 군단 모였다.."청년 원하는 경남 만든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2.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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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의 핵심 과제인 '청년특별도' 조성 정책을 주도할 '청년정책네트워크' 3기가 출범했다.

1·2기에 100명이 참여했다면 이번에는 청년이 원하는 정책을 최대한 많이 담을 수 있도록 1200명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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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네트워크 1·2기 100명 참여 16개 정책 제안 실현
3기 1200명으로 대폭 확대..온라인 참여 방식 도입
김경수 "일자리·교육, 좋은 제안 최대한 많이 반영"
청년정책네트워크 3기 발대식.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정의 핵심 과제인 '청년특별도' 조성 정책을 주도할 '청년정책네트워크' 3기가 출범했다. 1·2기에 100명이 참여했다면 이번에는 청년이 원하는 정책을 최대한 많이 담을 수 있도록 1200명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경상남도는 제3기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지난 27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 제안, 청년정책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민관 협치 기구다. '경남도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설치됐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발대식에는 1천여 명이 유튜브를 통해 참석했다. 현장 참석은 80명이다. 이번 발대식 행사는 '와글와글 홈파티'라는 이름의 집들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청년의 고민을 도정 전반에 담아 청년 문제를 해결할 것을 다짐했다.

김경수 지사는 "청년정책네트워크에 참여한 경남 청년들에게 감사하다"며 전화로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작년 한 해 경남을 빠져나간 청년이 1만 8800명이 넘는데 그 이유는 일자리와 교육"이라며 "청년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청년특별도"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1기와 2기 때는 모두 16개 정책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됐고, 이번에는 정책전문가들의 코칭이나 멘토링을 통해 정책 제안 갯수와 반영률을 좀 더 높이려고 한다"면서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좋은 제안을 많이 해주시면 최대한 많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 3기 발대식. 경남도청 제공
1기와 2기는 1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청년활동공간 지원사업, 지역축제 청년기획단 운영 등 23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 중 16개의 정책이 실현됐다.

3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참여 방식을 새로 도입했다. 온라인 900여 명, 오프라인 300여 명 등 모두 1200여 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온라인 참여자들은 개인별 정책 아이디어 제안, 도정 모니터링 설문조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참여자들은 팀별 정기 토론모임으로 청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연구한다.

일자리와 주거, 문화, 양성평등, 동남권 메가시티, 도시재생 등 참여자들이 각자 관심 있는 분야별로 팀을 구성해 1년간 숙의 과정을 거친 정책안을 올해 연말 도지사에게 직접 제안한다.

도는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전하도록 'Made by 경청넷, 청년정책실명제', '경청넷 챌린져스, 우수정책 제안 경진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신설된 청년정책추진단을 올해 초 도지사 직속기구로 개편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경상남도 청년정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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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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