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택개량·빈집정비사업 본격 추진 [경남도]
[경향신문]
경남도는 올해 도민들의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농촌주택 개량사업과 빈집정비 사업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도는 396억원을 들여 농촌주택개량 786동, 빈집정비 500동 등 모두 1286동의 낡은 주택을 개량한다고 설명했다.
농촌주택 개량사업은 신축 등에 드는 비용을 시중보다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읍면 지역 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고시하는 지역에 있는 주택이다.
농어촌 무주택자, 본인 소유의 노후 불량주택을 개량하고 싶은 농촌 주민, 도시지역 귀농·귀촌인 등이 연면적 150㎡ 이하의 건물을 개량할 경우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
농어촌 지역의 농어업 분야 입주기업(법인)·거주 농업인을 대상으로 함께 일하는 내·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주택(숙소)도 사업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참여자들은 신축·개축·재축의 경우 최대 2억원, 증축·대수선·리모델링은 최대 1억원까지 농협에서 금리 2%로 대출받을 수 있다. 전체면적 150㎡ 이하의 주거용 건축물일 경우 최대 280만원까지 취득세도 감면된다.
경남도는 1년 이상 방치된 농어촌 지역의 미관을 해치는 빈집 정비에도 나선다. 슬레이트 지붕 주택은 1채에 50만원, 일반지붕 주택은 1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슬레이트 지붕 주택은 슬레이트 처리비 344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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