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메스에 2대 1 역전패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보르도는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보르도에서 열린 리그앙 27라운드 메스와 홈 경기에서 사무엘 칼루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2골을 내주며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황의조는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리그에서 시즌 6골 2도움을 기록 중인 황의조는 지난 7일 24라운드 브레스트전 이후 골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르도도 최근 2연패를 포함해 6경기 무승(1무 5패)을 기록하며 9승7무11패(승점 34)로 11위에 머물렀습니다.

메스는 5위(승점 41·11승8무8패)로 도약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보르도는 후반 메스의 공세에 고전했고, 후반 27분 토마 들렌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에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1대 1로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추가 시간에 갈렸습니다.

메스는 교체 투입된 호세 바그너가 경기 종료 직전 극장 결승골을 터트려 2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