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얀센 백신 승인에 "축하하지만 변이 확산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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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 제약사 얀센(존슨앤드존슨, 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방심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이에 따라 J&J 백신은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3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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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조달러 경기 부양안 통과도 강조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 제약사 얀센(존슨앤드존슨, 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방심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얀센 백신 긴급 사용은) 모든 미국인에게 흥분되는 소식이며 위기를 종식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있어서 고무적인 발전"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확실히 하고 싶다"며 "오늘의 소식을 축하하지만 모든 미국인에게 계속해서 손을 씻고, 사회적 거리를 두며, 마스크를 쓸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상황은 여전히 더 악화할 가능성이 있고 현재의 호전도 뒤바뀔 수 있다"며 "정부는 이 위협을 가볍게 여기거나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의회에서 심사 중인 코로나19 경기 부양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터널 끝에는 빛이 있지만 방심하거나 승리가 필연적이라고 가정하면 안 된다"며 "계속해 경계해야 하고 빠르게,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서로 조심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함께 그 빛에 도달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FDA는 J&J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J&J 백신 긴급사용 권고를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J&J 백신은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3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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