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교사 우선접종 7월 일정, 백신 도입 따라 달라질 수도"

이유진 2021. 2. 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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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교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일정이 접종 진행 상황과 백신 도입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8일 발표한 접종 순서를 보면 교사들도 우선순위 접종 그룹에 포함돼 있다"면서도 "언제 접종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접종순서에 따른 접종이 진행되는 상황, 백신의 도입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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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대유행]

27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다사랑병원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담긴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손에 들고 있다. 이 병원 신재정 원장(뒷줄 왼쪽부터), 광주시 김종효 행정부시장과 박향 복지건강국장이 주사기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교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일정이 접종 진행 상황과 백신 도입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8일 발표한 접종 순서를 보면 교사들도 우선순위 접종 그룹에 포함돼 있다”면서도 “언제 접종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접종순서에 따른 접종이 진행되는 상황, 백신의 도입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교사는 성인(만 18~64살) 만성질환자, 소방, 경찰 등 필수인력과 함께 7월부터 백신 접종을 받게 되는데, 교사단체 등을 중심으로 이 시기를 학생들이 1학기 수업을 듣는 상반기로 앞당겨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고3 우선 접종 주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16살 이상 청소년에게 접종할 수 있게 된다면, 11월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고3 수험생들이 우선 접종 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정 반장은 “식약처에서 안전성 평가와 관련한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에서 화이자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1차적인 검토를 거쳤다”며 “추가적인 검토와 함께 허가심사 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을 가지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통해 16살 이상 청소년에 대한 접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2일 개학을 앞두고 방역당국은 일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유행상황 속이지만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도 (방역) 수칙을 충실히 지켜달라”며 “특히 대학교의 경우 동아리나 신입생 환영회, 엠티 등의 대면 모임은 자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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